관악구, 신림5구역 재개발 사업 추진 박차

이달 안으로 가이드라인 통보 예정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이 목표

2024-09-10     이혁기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 주민설명회 [사진=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신림5구역은 면적이 16만9,069㎡로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제3종일반주거지역이 혼재된 곳이다.

구는 지난달 28일 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의 추진배경 △기획이슈 △신속통합기획(안) 주요내용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신림5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이었다. 설명회에서도 아파트 층수에 대한 기준과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적용 여부 등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서울 관악구 신림5구역 [위치도=관악구 제공]

이날 사업기획가(MP) 단국대 홍경구 교수는 삼성산 높이까지(34층) 층수를 배치하는 대신 삼성산 시각통로를 뚫어주어 삼성산과 어우러지는 경관 조성을 했다는 답변으로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9월 고시 예정)에 따라 향후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허용 용적률 인센티브 범위가 늘어날 경우 사업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9월 안으로 서울시에서 신림5구역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관악구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