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2구역, 삼성물산과 수의계약… 내달 24일 총회
삼성, 이달 12일 보증금 완납 최고 36층 952세대 건립 예정
2024-07-18 이호준 기자
부산 동래구 사직2구역이 삼성물산과 수의계약 수순을 밟는다. 오는 8월 24일 열리는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선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직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형길)은 삼성물산이 지난 12일 입찰보증금을 완납하고, 같은 달 15일 최종제안서까지 수신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합은 지난달 27일 대의원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4월과 5월 두 차례 현장설명회에 모두 참석한 바 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7,747㎡다. 여기에 용적률 274.72% 이하를 적용해 지하2~지상36층 높이의 아파트 95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1·동해선 교대역과 1·4호선 동래역, 3호선 사직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또 홈플러스, 메가마트, 사직시장 등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