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시공자로 GS·삼성 컨소 유력
오는 8월 10일 전체회의 개최 예정 최고 35층 1,654세대 등 건립 계획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의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GS건설·삼성물산 컨소시엄 선정이 유력하다.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달 23일 GS건설·삼성물산을 시공자 선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8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GS건설·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할 지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 구역은 지난 5월 24일 건설업자 등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를 열었는데, 참석사 미달로 자동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사업시행자인 LH는 1차 현장설명회에 참석한데 이어 2차 입찰 절차 진행 과정에서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던 GS건설·삼성물산 등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향을 물었다. 그 결과 GS건설과 삼성물산 모두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다만, 신축 규모가 1,500세대를 뛰어 넘는 대단지를 건립하는 만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장은 송파구 거여동 54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1,922.4㎡이다.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65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을 근거리에 두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학군도 우수한데 위례솔초, 거원초, 거원중, 위례솔중, 덕수고 등이 가깝다. 위례호수공원 등 녹지 인프라도 구축돼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