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본동 297-28번지 일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 고시
모아주택 5개소 추진… 총 1,381세대 공급
서울 중랑구 면몬복동 297-28번지 일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계획이 고시됐다. 지난해 8월 모아타운으로 선(先) 지정된 곳으로 지난달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한 바 있다. 시는 지난달 20일 이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면목본동 297-28번지 일대는 면적이 5만3,120.5㎡로 관리계획 요건인 10만㎡ 미만을 충족했다. 또 전체 238동 중 172동(72.3%)이 노후·불량건축물로 건축물 수의 1/2 이상일 것이라는 요건도 확보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는 앞으로 5곳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는데 △1구역(9,906,8㎡·313세대) △2구역(9,402.6㎡·302세대) △3구역(8,038.5㎡·259세대) △4구역(6,526.8㎡·209세대) △5구역(9,177.9㎡·298세대) 등이다. 총 1,381세대(임대 360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먼저 면목본동1구역은 현재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중이다. 토지등소유자는 141명이다. 면목본동2구역은 조합을 설립한 곳으로 구역 확대를 추진 중이다. 토지등소유자는 161명이다. 면목본동3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토지등소유자는 218명으로 가장 많다. 면목본동4구역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징구 중이다. 토지등소유자는 72명으로 가장 적다. 면목본동5구역은 조합설립인가를 받았고, 토지등소유자는 172명이다.
통합심의안에 따르면 구역 인근 면목동 63-1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면목동 69-14번지 신속통합기획 계획과 연계해 도로를 확폭하고 외부 간선도로와 연결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한편 이 일대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면목초, 연동초, 면중초, 면목초, 면목중, 중화중, 면목고 등이 주변에 있다.
한편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역 정비를 위해 도입된 서울시의 대표적인 정비방식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