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3동 950번지 일대, 5곳서 모아주택 추진

총 1,995세대 공급… 용적률 300% 내외

2024-06-26     심민규 기자
서울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이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이 곳에는 아파트 1,99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향후 모아주택 5곳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4일 제9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이 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 곳은 지난 2022년 12월 고시된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과 인접해 있다. 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모아주택 완화기준 적용을 위해 지난해 11월 모아타운으로 선(先) 지정된 곳으로 이번에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해 변경하는 것이다.

서울 금천구 시흥3동 950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서울시 제공]

주요 내용을 보면 △사업가능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1종·2종7층→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도로, 공원, 공공체육시설) △교통처리계획 △공동이용시설계획 △모아주택의 창의적 디자인 도입을 위한 특별건축구역 지정 △사업가능구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업가능구역 5곳은 2종7층에서 3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층수 제한 없이 용적률 300% 내·외로 조합을 설립해 모아주택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 전략주택공급과 관계자는 “양질의 주택 공급과 기반시설 정비 및 확보를 통해 노후 저층주거지의 고질적인 주차난, 녹지부족, 반지하주택 침수 우려 등의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