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역세권’ 면목본동 297-28 일대 모아타운 본격화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소위 통과 2종7층→3종주거 용도지역 상향 모아주택 5곳서 1,381세대 공급
서울 중랑구 면목역 인근에 위치한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의 모아주택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7일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면목본동 297-28 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은 사업시행면적 확대, 노후도 완화 등 모아주택 완화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우선 지정된 곳으로 이번 통합심의에는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되어 1,382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모아주택사업을 통해 114세대가 증가하고, 불필요한 도로 등도 통합적으로 정비하게 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따르면 용도지역은 기존 2종7층 이하에서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어 용적률 등의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또 도로 확폭과 공원 신설 등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과 사업추진계획,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인 모아주택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구역 인근 면목동 63-1 일대 모아타운과 면목동 69-14 번지 신속통합기획 계획과 연계해 도로를 확폭하고, 외부 간선도로와 연결하는 방안도 수립했다. 이를 통해 통행여건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광역적인 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공원을 신설해 면목역 인근의 휴식·여가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도서관 등 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해 생활서비스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은 면목역을 도보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며, 면동초와 면목초, 중화중, 면목중, 면목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이날 심의에 상정된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사도 지분쪼개기 투기행위 근절을 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에서 보류됐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