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새마을, 이달 24일 공공재개발 시공자 2차 현설
3.3㎡당 공사비 780만원 책정 최고 35층 1,654세대 등 건립
2024-05-20 이혁기 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구역이 공공재개발 시공자 선정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거여새마을구역 공공재개발 주민대표회의(위원장 이정우)는 지난 17일 공동사업시행을 위한 건설업자 등 선정 일괄입찰 재공고를 냈다.
앞서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3월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 달 25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GS건설, DL이앤씨,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등 5개사가 참석했다. 이후 입찰 확약서 기한 내에 참여사가 없어 자동 유찰됐던 상황이다. 이에 주민대표회의는 다시 공고문을 낸 것이다.
재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자격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하고 입찰 확약서를 제출한 건설사에 한해 부여된다. 현장설명회는 오는 24일 예정돼있으며, 확약서 제출 기한은 이달 29일까지다. 다만, 현장설명회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서를 방문 제출한 건설사를 대상으로만 진행된다.
이와 함께 공사비는 3.3㎡당 780만원(VAT 포함)을 책정했다.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실착공일로부터 46개월을 책정했다. 공사기간의 경우 ±4개월 범위 내에서 제안 가능하다.
이 사업장은 송파구 거여동 54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7만1,922.4㎡이다. 공공재개발로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654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곳은 지하철5호선 거여역과 마천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위례솔초, 거원초, 거원중, 위례솔중, 덕수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