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6만3,755호… 꾸준한 증가세
준공 후 미분양은 1만1,363호
2024-02-29 홍영주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6만3,755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2% 늘어난 수치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지난해 10월 5만8,299호에서 11월에 5만7,925호로 줄었다가 12월에 6만호를 넘긴 6만2,489호로 나타났다. 이번에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160호로 전월(1만31호) 대비 1.3%(129호) 늘었고, 지방은 5만3,595호로 전월(5만2,458호) 대비 2.2%(1,137호)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8,718호로 전월(8,633호) 대비 1% 증가했다. 85㎡ 이하는 5만5,037호로 전월(5만3,856호) 대비 2.2%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도 늘고 있다. 1월 기준 1만1,363호로 전월(1만857호) 대비 4.7% 늘었다.
한편 1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는 2만5,810호로 전년 동기(2만1,425호) 대비 20.5% 증가했다. 착공은 2만2,975호로 전년 동기(1만5,612호) 대비 47.2% 늘었다. 분양(승인)은 1만3,830호로 전년 동기(1,852호) 대비 646.8% 증가했다. 준공은 3만6,762호로 전년 동기(1만6,141호) 대비 127.8% 증가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