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5구역, 최고 35층 1,610가구로 공공재개발

지난 19일 정비구역으로 지정

2023-07-20     심민규 기자
서울 중랑구 중화동 112번지 일대가 지난 19일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곳은 중화5구역 명칭으로 공공재개발 후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610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중랑구 중화동 112번지 일대가 중화5구역 명칭으로 공공재개발 추진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시는 지난 1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화동 11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은 중화동 112번지 일대로 용적률 290.11%를 적용한 공공재개발을 통해 최고 35층 높이의 아파트 1,610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인근 중흥초등학교 남동측 공원 배치를 통해 학교 주변 통학로를 개선하고, 노후한 주민센터는 이전해 신축할 계획이다. 또 기존 가로체계를 고려한 동서간의 보행활성화 및 상봉역과의 연계를 위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위치도=서울시 제공]

앞서 이 사업장은 중화동 112번지 일대로 시가 지난해 12월 공공재개발 사전기획 최종안을 수립하고,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약 한 달 동안 주민 공람·공고를 진행했다. 이후 이번에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으로 지정하면서 구역명을 중화5구역으로 변경했다. 주민편의 및 행정관리에 용이하다는 이유에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화동 112번지 일대의 정비계획 결정으로 보행환경이 열학한 노후저층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뤄질 것”이라며 “주변지역을 고려한 조화로운 주거단지 조성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경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