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대우 컨소, 동구43 재개발 시공권 확보
최고 27층 1,998가구 건립 예정 스카이브리지 등 특화설계 제안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대구 동구43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동구43 재개발조합은 지난 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 결과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참석 조합원 중 85.18%의 찬성표를 받아 10.1%를 득표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프리미엄 특화 설계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먼저 스카이브리지 등 대규모 스카이 커뮤니티 2개소와 고급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 고품격 커뮤니티 건립을 약속했다.
또 5Bay이상 가구를 135가구, 테라스하우스를 20가구, 펜트하우스를 21가구 건립을 제안하는 등 총 176가구의 프리미엄 특화 세대도 확보했다. 전 세대 4Bay이상 설계를 통해 서비스 면적 극대화와 100% 맞통풍 단지를 실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힘썼다.
이 외에도 △택배, 배달음식 등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언택트 존 △시원한 폭포와 단지를 관통하는 물길 등 명품 수경관 연출과 3만㎡의 웰니스 힐링 숲 △30개 프리미엄 정원 등 도심 속에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물, 숲, 정원을 품은 고품격 조경 △신천역 초역세권 복합상가와 신천역에서부터 송라로를 따라 명품 스트리트 상가 조성 등을 계획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동구 신천동 502-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0만8,834㎡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여기에 용적률 253.23% 및 건폐율 16.38%를 적용해 지하3~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21개동 1,9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4,829억원이다. 이중 현대건설이 55%로 약 2,656억원, 대우건설이 45%의 지분을 가져 약 2,17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1호선 신천역과 맞닿은 초역세권이다. 또 신천초등학교, 동신초등학교, 대구중앙고등학교 등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대구파티마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