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도봉, 재건축 안전진단서 D등급 판정
적정성 검토 통과하면 재건축 추진
2020-01-29 심민규 기자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함에 따라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22일 삼환도봉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오는 3월 추경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적정성 검토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정밀안전진단은 재건축 추진여보를 판단하는 절차로 D등급 이상이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적정성 검토기간을 최대 90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이르면 상반기 내에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한편 삼환도봉은 서울 도봉구 도봉로180길 6-83 일대로 지난 1987년 준공돼 올해로 32년을 넘겼다. 현재 아파트 4개동에 전용면적 73.89~83.97㎡ 규모 660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