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경기 의왕시 내손다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내손다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흥선)은 지난 11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1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건설, SK건설, 코오롱글로벌 등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상위 건설사 대부분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축세대수가 2,000세대를 넘는 대규모 단지인데다가 미분양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시공자간 컨소시엄이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은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시공자 선정기준과 조합정관에 따라 경쟁입찰로 이뤄진다”며 “조합원총회에서 직접 투표로 시공자를 선정하게 되며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총회는 10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손동 683번지 일대 내손다구역은 면적이 14만5,485㎡로 여기에 지하2~지상29층 아파트 2,25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조합설립인가 기준으로 토지등소유자는 1,399명이고 조합원수는 1,3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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