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이 지난 15일 ‘정비사업 지역건설업체 참여활성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난 1월 30일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변경 고시면서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효과는 미미했고 외지업체 수주는 갈수록 심화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관련업계와 사업주체에게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 제도의 홍보를 위해 구청 단위로는 최초로 관내 재건축·재개발조합 관계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평리재정비촉진구역 7개 정비사업 및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14개구역 조합장 및 정비업체, 시공관계자,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1월 12일부터 적용되는 지역건설업체 참여비율에 따른 건축용적률 인센티브제도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관내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재개발·건축사업에 대해 조합으로부터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듣고 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춘우 도시안전국장은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유도하고 조합들의 사업추진 애로사항을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구는 이러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업체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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