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서·금사6구역의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서·금사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정종태)는 현재 입찰공고를 준비중으로 조만간 시공자 선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금사6구역은 총 2,000세대에 육박하는 대단지여서 시공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지역 분양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되살아난 점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구청도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24일 뉴타운홍보관에서 시공자를 초청, 뉴타운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물산,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동원개발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서·금사 지역은 지난 1968년도 영주동 이주민들이 정책적으로 이주해 정착한 지역으로 40~50년된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이미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면서 공동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서·금사 재정비촉진구역은 총 1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금사6구역이 이 조합설립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윤산을 뒤로한 남·동향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서·금사6구역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타 구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시공자를 선정한 뒤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서·금사6구역은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 19만4,097㎡에 용적률 255%를 적용해 지하3~지상40층 아파트 총 1,959세대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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