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지난해 11월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된 종암2구역에 대한 해산비용 검토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2일 시청에 해산비용 사전검토를 위한 용역비 300만원을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종암2구역의 추진위 사용비용 보조와 관련해 검증위원회 검증을 거치기 전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사점검토를 받기 위해 보조를 요청했다”며 “사전검토를 거쳐 공정한 검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11월 추진위 승인을 받은 종암2구역은 2006년 8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침체와 더불어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지면서 9년 만인 지난해 11월 추진위 승인이 취쇠됐다.


이후 올 5월 2일 정비구역까지 해제되면서 해산추진위원회가 구청에 사용비용 보조를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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