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명학시장주변지구가 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됐다. 시는 지난 17일 명학시장주변지구에 대한 정비예정구역 해제를 시보에 고시했다.


안양시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르면 명학지구는 면적이 7만3,141㎡로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해 아파트 1,442세대를 지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성이 좋지 않아 주민들의 과도한 부담이 예상됐다. 이에 토지등소유자 30%이상이 해제동의서를 제출하면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전체 토지등소유자 1,152명 중 370여명이 해제에 찬성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 30%가 해제를 요청하면 지자체장은 정비예정구역 등의 지정을 해제할 수 있다”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 따라 구역해제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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