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8구역은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원으로 구역면적이 22만534㎡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지이다.


지난 2006년 당시 팔달8구역은 사업유형 유보구역으로 지정돼 사업종류나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08년 7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듬해인 2009년 9월 정비구역을 지정받았다. 이후 약 1년만인 지난 2010년 12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시공자로는 대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상태다.


지난 2012년 조합이 수립한 건축심의안에 따르면 대지면적 16만2,082.376㎡에 용적률 226.85%를 적용해 총 3,594가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18평형 609가구(임대주택) △24평형 828가구 △33평형 1,614가구 △39평형 327가구 △45평형 21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다만 조합에서는 용적률을 상향하고, 소형평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어서, 향후 건립계획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승진 조합장은 “친환경 인증 등의 인센티브를 통해 용적률을 상향하는 방안에 대해 강구하고 있다”며 “용적률 상향과 함께 소형평형 위주로 설계해 세대수를 최대한 늘려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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