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서울 종로구 무악2구역 시공권을 확보했다. 지난 4월 창원시 양덕2동지구 재건축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따낸 데 이어 두번째 수주다.


무악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성규)는 지난달 31일 전체 조합원 117명 중 79명(서면결의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시공자로 롯데건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롯데가 제시한 사업조건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총공사비는 461억6,852만4,716원이다. 조합원 세대당 이주비는 평균 2억5천만원이다.


양 조합장은 “5월 29일 조합설립인가 취소 상고심에서 승소했다”며 “지리한 법적 다툼이 끝난만큼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자로 선정된 롯데 관계자는 “경쟁사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로 당사를 시공자로 선정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로 보답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무악2구역은 용적률 208.2%를 적용해 지하2~지상16층 아파트 4개동 195세대를 지을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55세대 △72㎡ 26세대 △84㎡ 88세대 △107㎡ 24세대 △112㎡ 2세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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