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 1분기까지 3곳의 재개발·재건축을 수주해 1위에 올랐다. 대림산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3지구를 시작으로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과 남구 주안10구역을 잇달아 수주했다. 수주액은 1조1,000억원 규모다.


SK건설도 3건을 수주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8구역과 경남 창원시 대원3구역,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따냈다. 수주액은 4,656억원이다. 


그 뒤로 2건씩 수주한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이 있다. 대우건설은 팔달8구역과 경기 광명시 광명2R구역을 수주해 6,39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롯데건설(4,245억원)은 광명2R구역과 중화1구역을 수주했으며, 한화건설(1,910억원)은 대원3구역과 부산 북구 덕천2-1구역의 시공권을 땄다. ‘작년 수주킹’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0·11단지 1곳의 수주에 그치고 있지만 2분기부터 몰아치기 수주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대한건설협회가 조사해 지난 6일 발표한 국내 건설 수주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은 11조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은 소폭 감소한 반면 민간부분은 재개발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