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 시공자 선정총회가 오는 6월 28일로 잠정 예정됐다. 사당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전병복)은 5월 26일 입찰을 마감하고, 다음달인 6월 28일 선정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올해 안으로 관리처분계획까지 마친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6월 28일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사당문화회관에 예약을 마쳤다”며 “공공관리에 따라 구청의 검토로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지만 총회 일정을 맞추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당2구역은 중소형 위주로 아파트 설계를 변경하면서 분양성을 최대한 높였다.


이후 건설사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졌고 지난 9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11개사가 참여할 정도로 분위기가 달아 올랐다. 특히 현설 이후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SK건설 등이 다른 건설사에 비해 입찰참여를 적극적으로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보증금 50억원을 내야 한다. 다만 시공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합은 전액 보증보험증권으로 대체하는 길도 열어놨다. 총공사비는 2,097억6,563만원이고, 3.3㎡당 공사비 입찰상한가는 430만원이다.


한편 사당동 181번지 일대 사당2구역은 대지면적이 4만9,065㎡로 건축연면적은 16만1,265.8㎡이다. 여기에 지하4~지상18층 아파트 15개동 96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김용환 기자 kim@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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