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5구역이 진갑섭 현 조합장을 재선임했다. 방배5구역은 서울 알짜 재건축으로 손꼽히며 시공자선정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2기 집행부 구성에 모든 시공사의 관심이 몰렸다.


방배5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진갑섭)은 지난 5일 방배초등학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임’ 안건 등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1,120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 692명이 출석해 62%의 참석률을 보였다. 진갑섭 현 조합장은 385명의 지지 속에서 당선됐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진 당선자는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조합장으로 재선출됐다”며 “성공리에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동안 조합원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정기총회가 새로운 도약과 출발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임원선출 결과 감사에 박병삼, 조석해씨가 선출됐으며 이사엔 양정숙, 유승열, 정윤래, 김주복, 김기원, 조태영, 김정자, 양성하, 최중포, 김정한 씨 등이 선출됐다.


이밖에 △조합 기 수행업무 및 계약 추인의 건 △2014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결의의 건 △조합정관 개정의 건 △예비대의원 인준의 건 등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편 방배5구역은 내달 13일 시공자선정 입찰 마감을 한다. 1차때 응찰했던 GS건설·포스코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입찰 의지를 재확인했다. 남은 대형 건설사들도 컨소시엄 구성이나 독자 참여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용환 기자 kim@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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