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관악현대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관악구 관악현대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관악구 관악현대아파트가 재건축 안전진단의 첫 단계인 예비안전진단에 돌입했다.

관악현대 재건축사업 추진준비단은 지난달 12일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관악구 봉천동 1000번지 일대로 지난 1992년 입주했다. 현재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26개동 2,134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전체의 90%가 관악구, 10%가 동작구로 지역구가 혼재돼 있어, 이에 대해 서울시와 관악구청, 동작구청이 안전진단 시행 주관을 두고 협의 중에 있다.

김석현 관악현대 재건축 추진준비단장은 “서울시와 각 구청 간 협의가 진행 중에 있으며 이달 안에는 현지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진준비단은 주민들의 재건축 이해를 돕기 위해 이달 17일 사업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가까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봉현초, 상도중, 상현중, 구암고, 숭실대, 총신대 등의 학군이 형성돼있다. 단지 주변에 서달산, 달마공원, 상도근린공원, 성현드림숲공원, 서달산수목학습원 등이 있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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