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동궁아파트 창립총회 전경 [사진=추진위 제공]
현대동궁아파트 창립총회 전경 [사진=추진위 제공]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동궁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치면서 리모델링 조합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대동궁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경규)은 지난 17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효성반포빌딩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박경규 위원장이 초대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추진위는 이르면 5월 말 중 조합설립인가를 예상하고 있다.

현대동궁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현대동궁아파트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초구 사평대로 15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420.9㎡이다. 지난 1991년 최고 15층 높이의 아파트 1개동 224가구 규모로 입주를 마쳤다. 향후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253가구 규모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29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한다.

박 위원장은 “우리 아파트는 암반기초에 내진설계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어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안전진단, 시공자 선정 절차를 함께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올 하반기 내에 관련 절차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교통·교육·생활·환경 등 부문에서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다. 지하철3·7·9호선 고속터미널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고속버스터미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잠원초, 방배중, 세화여중, 세화여고, 세화고 등 학군도 뛰어나다.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반포천이 흐르고 서리풀공원, 신반포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친환경 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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