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9구역의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2차 입찰은 참여 건설사 미달로 유찰됐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315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중구 신당9구역의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2차 입찰은 참여 건설사 미달로 유찰됐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315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중구 신당9구역의 공동시행 건설업자 선정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신당9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동주)은 지난 13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참여 건설사 미달로 유찰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1차 현장설명회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코오롱글로벌이 참석했지만 이듬해 1월 입찰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냈고 같은 달 2차 현설에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석했다. 하지만 2차 입찰 역시 참여 건설사는 없었다. 이에 조합은 수의계약 전환 여부를 확정짓고, 조만간 다시 입찰공고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신당제9구역은 중구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8,651㎡이다. 재개발을 통해 최고 7층 높이의 아파트 3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철6호선 버티고개역이 가까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호초, 장충중, 장원중, 장충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남산, 남산공원, 매봉산공원, 응봉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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