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군포시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첫 번째 사례다.

한라주공4단지1차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창원)은 지난 7일부터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 모금에 나섰다고 밝혔다. 총 목표 금액은 약 1억5,000만원이다.

이 단지는 군포시 산본동 1156-1번지 일대로 지난 1992년 건립됐다. 현재 용적률은 115%로 최고 15층 10개동 1,248가구 규모다. 향후 재건축을 통해 약 2,000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라주공4단지1차는 지난해 5월 1기 신도시에서는 최초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현지조사 실시 결과 구조안전성 D등급, 주거환경 E등급, 건축마감 E등급, 설비노후도 D등급을 받아 통과한 바 있다.

김창원 위원장은 “주민들이 노후화로 인한 주차난, 누수, 층간소음 등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어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 하반기 내로 안전진단 과정을 모두 마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4호선 수리산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오금초, 도장초, 흥진중, 군포고 등 학군도 우수하다. 주변에 밤바위산, 군포시민체육광장, 도장공원,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 등 쾌적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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