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우성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우성아파트 일대 [사진=이호준 기자]

서울 구로구 구로우성아파트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서 재건축이 확정됐다.

구로우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위원장 김명섭)은 지난 8일 구청으로부터 안전진단 최종 통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로우성아파트는 구로구 구로동 23번지 일대로 지난 1985년 입주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15층 3개동 3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용적률은 178%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 2021년 정밀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한 바 있다. D등급으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적정성 검토를 앞두고 있었다.

정부가 지난 1월 5일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시행함에 따라 활로가 열렸다. 기존안에 따르면 조건부 재건축을 받을 경우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적정성 검토 절차를 지자체 재량에 맡겼고, 구청 검토 결과 ‘적정성 검토 불필요’ 판정을 받으면서 재건축이 확정된 것이다.

한편 이 일대는 지하철1·2호선 신도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초역세권이다. 또 미래초, 신구로초, 영림중, 구로고 등 학군도 양호한 편이다. 생활 인프라도 우수한데 이마트,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테크노마트 등도 가깝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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