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서 1만9,648세대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 1만1,524세대, 지방에서 8,124세대가 준비중이다. [그래픽=직방 제공]
이달 전국서 1만9,648세대가 분양된다. 수도권에서 1만1,524세대, 지방에서 8,124세대가 준비중이다. [그래픽=직방 제공]

분양 성수기에 들어서는 이달 전국 26개 단지서 총 1만9,648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돼 있지만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비슷하다.

직방에 따르면 2월 분양예정단지는 16개 단지(1만2,572세대)로 일반분양은 9,924세대였다. 다만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1개 단지(8,662세대)로 공급실적률은 69%였다. 일반분양은 6,252세대(공급실적률 63%)였다.

3월에는 26개 단지(1만9,648세대)에서 1만5,58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하면 총세대수는 1,215세대 줄었고, 일반분양도 284세대 감소한 수치다.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령을 공포하고 즉시 시행하면서 무순위 청약 조건 등이 개선됐다”며 “이달 전매제한 완화도 시행될 예정이이서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1만9,648세대 중 1만1,524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7,250세대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8,124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는데, 부산에서 3,39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자이디센시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총 1,806세대 중 700세대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광명4R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총 1,957세대 중 425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부산에서는 남구 우암2구역을 재개발하는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가 있다. 총 3,048세대 중 2,033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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