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신월동 길훈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길훈아파트 [사진=네이버 거리뷰]

서울 양천구 신월동 길훈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한다. 구는 길훈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지난 3일 발주했다. 최근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잇달아 재건축이 확정된 상황에서 신월동까지 재건축 움직임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2021년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길훈아파트는 지난 1987년 준공됐다. 5층짜리 5개동 290세대로 구성돼 있다. 기존용적률은 137%로 낮다.

이번 용역은 길훈아파트를 대상으로 주거생활의 편리성 등 주거환경 중심으로 평가해 재건축 여부를 판정하는 것이다. 주거환경·건축 마감, 설비노후도, 구조안전성, 비용분석 등으로 평가해 유지보수, 조건부재건축, 재건축으로 판정한다.

한편 이 곳은 경인고속도로 신월IC와 가까워 신월여의지하도로를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 강월초, 고리울초, 양천중, 양서중, 강신중, 광영고 등이 주변에 있다. 아울러 인근에 신안파크와 신월시영 등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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