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이 38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재탄생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합정7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밝혔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합정7구역은 대지면적이 2,885.7㎡로 연면적은 4만2,353.51㎡다. 여기에 건폐율 56.34% 및 용적률 998.8%를 적용해 지하7~지상38층 아파트 210세대(공공주택 43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64실,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지하7~지상38층 규모의 주상복합과 지하3~지상8층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지상4~25층에는 공동주택 210세대가 들어선다. 주상복합 안에는 오피스텔(지상26~38층), 근린생활시설도 포함된다. 사회복지시설은 8층 규모의 별도 건축물로 건립되며 지하2~3층 일부를 기계·전기실 및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지하1~지상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한다.

또 건축물 전면에는 보행로와 연계해 지역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공지를 계획했다. 합정역 교차로 보행쉼터와 연계한 휴계마당도 설치한다.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배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배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마포구 합정7구역 [위치도=서울시 제공]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26㎡형 21세대(공공 12세대 포함) △27㎡형 21세대(공공 11세대 포함) △38㎡형 21세대 △41B㎡형 42세대 △41C㎡형 84세대(공공 20세대 포함) △43㎡형 21세대 등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76㎡형 12실 △10㎡4형 26실 △109㎡형 13실 △114㎡ 13실 등이다.

한편 합정7구역은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편리하다. 망원한강공원도 걸어서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가능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