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상담사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상담사가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심(心)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해외 근무자를 위해 비대면 화상 상담과 전문가 솔류션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마음 ON케어 심리 상담’이 그것이다.

이처럼 대우건설이 직원의 마음을 들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자 이번에는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4일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이란 心-Care 프로그램이 확장된 개념으로 본사 직원에 국한되지 않고 상담사가 직접 서울 및 경기 현장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의 첫 발은 대우건설의 국내 현장인 수원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현장에서 전문 상담사 3명과 함께 진행됐다.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500문항의 질문지를 미리 작성하게 한 후 이날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심리상태를 설명했다. 아울러 심장 박동의 미세한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HRV검사를 통해 대상자의 스트레스 지수를 수치화해 측정하는 검사를 진행하고 개별적인 심리 상담으로 이어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심리상담의 특성 상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는 편이라서 心-Care 프로그램이 본사 근무자에 국한돼 있었다”면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통해 본사근무자에 제한되지 않고 현장 직원들도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현장을 시작으로 국내외 현장 직원들의 온·오프라인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관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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