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 과천 사옥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 2,165억원, 당기순이익 1,4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매출로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 2021년 기록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원자재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낸 것이다.

건설 부문도 지난해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신규 수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3조6,569억원(주택·건축 2조7,565억원, 인프라 9,004억원)으로 연간 목표인 3조5,7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총 13곳에서 1조4,004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이 8건(5,057억원)이다.

수주잔고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건설 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여 원에 달한다.

이진 기자 jin@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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