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열 영남이엔지 회장이 대한적십자 부산지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 부산지사]
박무열 영남이엔지 회장이 대한적십자 부산지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 부산지사]

박무열 영남이엔지 회장이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과 지역발전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온 박 회장은 튀르키예 복구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영남이엔지와 대한적십자 부산지사는 지난 22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기탁식을 통해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박 회장은 해운대구, 세자녀출산지원재단, 동서대, 경남정보대, 헌혈의 집, 해운대 슈퍼히어로즈야구단 등에도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박 회장은 “강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되찾길 기대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나눔의 물결이 전 세계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평소에도 ‘지역발전이 곧 국가발전’이라는 소신을 갖고, 기부는 물론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헌혈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기부금도 전달했다. 해운대구는 헌혈에 모범을 보인 시민으로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청년엽합회 명예회장과 부산광역시 정비사업 유해행위 감시단장도 역임하고, 수영 라이온스클럽 회장, 해운대구 체육회(스포츠 클럽) 부회장, 해운대구 자율방법대(부산지방경찰청) 대장 등으로도 활동하면서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박 회장은 “영남이엔지가 지역민들의 도움으로 발전을 거듭한 만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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