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가 오는 1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시공자로는 삼성물산이 유력하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가 오는 1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한다. 시공자로는 삼성물산이 유력하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송파구 가락상아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삼성물산 선정이 유력하다.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최준현)은 오는 18일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자로 선정할 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8월 이곳 시공자 선정을 위한 1·2차 현장설명회 모두 단독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이사회 등 집행부 회의를 열고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전환을 확정지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가락상아2차아파트는 송파구 오금로 407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4,571.1㎡이다. 조합은 지하3~지상22층 높이의 아파트 862가구 규모로 다시 짓는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최고 14층 높이의 아파트 7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112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5호선 개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개롱초, 용풍초, 보인중, 보인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개미동산과 개롱근린공원, 장지공원, 오금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조성돼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가락상아2차 외에 인근에 위치한 가락쌍용2차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 확보도 노리고 있다. 이 사업장 역시 삼성물산이 1·2차 현장설명회에 단독으로 참석하면서 수의계약으로의 선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총회는 이르면 오는 5월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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