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청량리8구역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3월 6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달 17일 청량리8구역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오는 3월 6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8구역의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2곳이 참석했다.

청량리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서정숙)은 지난달 17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3월 6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조합은 지난 1월 9일 첫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롯데건설 단독 참여로 자동 유찰되면서 재입찰 절차에 나선 상황이다.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130억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입찰마감 전일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1,728억8,400만원으로 철거비 등을 포함해 3.3㎡당 640만원(VAT 별도)을 책정했다.

이 사업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435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2만8,996.59㎡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재개발을 통해 임대주택 150가구를 포함한 최고 24층 높이의 아파트 6개동 총 6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 일대는 교통과 교육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 청량리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홍파초, 청량중, 정화여중, 청량고, 카이스트, 고려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인근에 농수산물시장과 청과물시장, 경동시장,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은행, 병원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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