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퇴계주공3단지 조감도 [제공=조합]
산본 퇴계주공3단지 조감도 [제공=조합]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의 퇴계주공3단지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퇴계주공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25일 군포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주민들의 리모델링 추진 의지가 높아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기존 1,99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월부터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나선지 약 8개월 만에 창립총회까지 마쳤다.

퇴계주공3단지 조합설립인가 알림 현수막 [제공=조합]
퇴계주공3단지 조합설립인가 알림 현수막 [제공=조합]

사업계획에 따르면 퇴계주공3단지는 군포시 금정동 875번지 일대로 지난 1995년 준공된 노후 단지다. 현재 최고 20층 9개동 1,9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리모델링을 통해 2,202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퇴계주공3단지 조합설립인가 알림 현수막 [제공=조합]
퇴계주공3단지 조합설립인가 알림 현수막 [제공=조합]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가 공식화된 만큼 신속히 조합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현재 시공권에는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쌍용건설, KCC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4호선 산본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흥진초, 흥진중, 흥진고 등을 도보권에 둬 학군도 우수하다. 인근에 뉴코아아웃렛, 이마트, 킴스클럽, 노브랜드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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