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이 시공자로 KCC건설을 선정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76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조감도=KCC건설 제공]
지난달 21일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이 시공자로 KCC건설을 선정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760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조감도=KCC건설 제공]

KCC건설이 경남 창원시 피오르빌아파트의 리모델링 시공권을 따냈다.

피오르빌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김윤철)은 지난달 1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KCC건설이 조합원 다수의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KCC건설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등의 부문에서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선보이면서 조합원들로부터 표심을 얻었다.

[스카이커뮤니티=KCC건설 제공]
[스카이커뮤니티=KCC건설 제공]

특화설계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입주민들의 친환경생활 조성, 여가생활 증진 등에 중점을 뒀다. 먼저 디자인은 KCC건설만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설계인 디자인 매뉴얼 2.0을 적용한다. 최고층에는 스카이라인 옥탑장식인 ‘하이클래스 랜드스케이프’를 적용할 예정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조경도 창원 최초로 유럽의 아름다운 정원을 거니는 콘셉으로 ‘헤리티지 9’을 제안했다. 단지 내에는 스카이라운지가 포함된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단위세대의 경우 프리미엄 마감재와 친환경, 디지털 및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도 적용할 예정이다.

[문주=KCC건설 제공]
[문주=KCC건설 제공]

사업계획에 따르면 피오르빌아파트는 창원시 성산구 대정로 84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2,076㎡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4~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1,760가구 규모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현재는 지하1~지상15층 1,5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00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도모한다.

이 단지는 교육과 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대방초, 안남초, 남양초, 남산초, 대방중, 남산고, 중앙여고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가음정천이 흐르고 남산녹지공원과 장미공원, 기업사랑공원 등 녹지 인프라가 구성돼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정비사업 등의 부문에서 쌓아오고 있는 풍부한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오르빌아파트 리모델사업을 통해 명품 단지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2021년 첫 리모델링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성실시공과 높은 품질로 조합원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건설의 리모델링 수주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22년 3월 경기 용인 수지구 한국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한데 이어 같은 해 9월 서울 동대문구 이문삼익아파트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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