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고강동 새보미아파트 [위치도=대보건설 제공]
경기 부천시 고강동 새보미아파트 [위치도=대보건설 제공]

대보건설이 경기 부천시 새보미아파트 가로주택 시공권을 확보했다. 새보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대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6년 준공된 새보미아파트는 5층짜리 아파트 2개동 93세대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지하2~지상12층 100가구 규모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사금액은 252억원으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2개월이다.

이번 수주는 대보건설의 9번째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선보인 후 2021년 3건, 지난해 5건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장세준 부사장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여 가구의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최고의 명품아파트를 완성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각지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통해 대보건설 주거상품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곳은 경인고속도로 신월IC를 이용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고강초, 고리울초, 신원초, 수주초, 수주중, 수주고 등이 인접해 있다. 고강선사유적공원, 서서울호수공원도 가깝다.

한편 공공공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대보건설은 지난해 말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통해 토목분야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을 처음 수주했다. 공공공사 부분에서 연간 5185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는데 2020년 7위, 2021년 4위에 이어 2022년도 6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톱 10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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