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재활용품 보관소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업사이클링 재활용품 보관소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주거상품 2종을 지난 26일 공개했다. 주거상품인 ‘더플러스하우스’와 친환경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 이 그것이다.

먼저 더플러스하우스는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독립공간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한 다목적 세대 분리형 평면이다.

더플러스하우스 평면을 적용하면 기존에는 같은 층에서 분리되던 수익형 별도 세대를 복층형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사생활 보장은 물론 수익형 주거공간의 다목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주세대와 플러스세대는 다른 층에서 각 세대로 진입할 수 있으며 △각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 시에만 내부에서 계단을 연결해 공간을 완전히 분리하는 수익형 △출가 자녀 세대와 함께 사는 자녀분리형 △한 세대가 복층을 모두 사용하는 멀티형 구성을 각 거주민 니즈에 따라 제공한다.

특히 리모델링이 필요한 구축 아파트의 전용면적 59㎡, 2bay 평면을 수직 확장된 전용 83㎡ 평면으로 제시함으로써 리모델링 후 동간 간격이 좁아지는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돋보인다. 수직 확장을 통해 수평 면적 확장을 최소화함으로써 동 간격을 최대한 확보하고 그만큼 프라이버시 보호와 일조, 차광, 외부 조경과 특화 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업사이클링 공용시설물은 최근 유통,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폐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운동’을 주거공간 내 공용시설물에 접목한 주거상품이다.

콘크리트에 폐플라스틱 분쇄물을 혼합한 콘크리트 플라스틱 테라조 패널,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커피박 데크 등 친환경 자재를 분리수거·쓰레기 수거시설, 필로티 하부 휴식공간, 환기구(Dry area) 등에 적용해 친환경 단지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공간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주거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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