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당제9구역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중구 신당제9구역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

서울 중구 신당제9구역이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재도전에 착수했다.

신당제9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동주)은 지난 13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 공고를 냈다. 같은 날 마감한 1차 입찰이 무응찰에 그치면서 유찰돼 재공고를 낸 것이다.

신당제9구역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신당제9구역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공고문 [고시=나라장터]

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이다.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75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납부하면 된다. 건설사들의 공동도급은 불허했다. 조합은 이달 25일 2차 현장설명회를 열고, 오는 3월 13일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이 구역은 중구 신당동 432-1008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8,651㎡이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최고 7층 높이의 아파트 31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1,210억367만7541원으로 3.3㎡당 742만5,000원(VAT 별도)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6호선 버티고개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동호초, 장충중, 장원중, 장충고 등이 가까워 학군도 양호하다. 주변에 남산, 남산공원, 매봉산공원, 응봉근린공원 등 쾌적한 녹지공간도 형성돼 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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