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단위 : %) [그래프=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이 1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52% 하락, 전세가격은 0.76%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65%)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81%→-0.64%), 서울(-0.67%→-0.45%) 및 지방(-0.5%→-0.41%) 모두 하락폭이 축소(5대광역시(-0.6%→-0.5%), 8개도(-0.38%→-0.3%), 세종(-1.31%→-1.14%))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14%), 인천(-0.73%), 경기(-0.72%), 대구(-0.63%), 대전(-0.54%), 경남(-0.53%), 부산(-0.5%), 서울(-0.45%), 울산(-0.36%) 순으로 하락했다.

서울(-0.67% → -0.45%)의 경우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추가 금리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문의만 존재하는 관망세가 지속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 14개구(-0.57%)의 경우 도봉구(-0.77%)는 방학‧쌍문‧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7%)는 중계‧상계‧하계동 중소평형 위주로, 중구(-0.62%)는 구도심 내 소규모 단지 위주로, 은평구(-0.6%)는 응암‧불광‧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0.34%)의 경우 강서구(-0.6%)는 내발산‧가양‧등촌동 위주로, 금천구(-0.53%)는 시흥‧독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44%)는 신도림‧구로‧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3%)는 영등포‧신길‧문래동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세를 피할 수 없었다.

인천(-0.99% → -0.73%)의 경우 연수구(-1.01%)는 송도신도시 하락여파가 인근지역으로 확대되며 송도‧연수‧옥련동 위주로 하락했다. 남동구(-0.84%)는 논현‧간석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7%)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가정‧검암동 위주로, 계양구(-0.7%)는 작전‧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중이다. 하지만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가격보다 낮은 급매물이 일부 감소하며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경기(-0.86% → -0.72%)의 경우 매수심리 위축되고 간헐적 급매 거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명시(-1.26%)는 철산‧일직‧광명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1.13%)는 신흥‧창곡동 등 매물가격 하향조정 영향으로, 고양시 덕양구(-1.04%)는 도내‧행신‧화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화성시(-1.02%)는 거래심리 위축된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