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이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최귀성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곳은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530가구 등을 짓는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이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최귀성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곳은 최고 30층 높이의 아파트 530가구 등을 짓는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시흥시 은행1구역이 창립총회를 마치고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은행1구역 재개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선출의 건과 조합 대의원 선출의 건 등이 상정됐다.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최귀성 위원장이 당선됐다. 또 이사와 감사, 대의원 등을 선임하면서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최귀성 조합장 당선자는 “이번 창립총회는 은행1구역 재개발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소중한 성과다”며 “집행부는 주민들이 원하는 명품 아파트 건립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 결의의 건도 상정돼 가결됐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은행1구역은 시흥시 은행동 251-6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548㎡이다. 여기에 용적률 249.32%, 건폐율 27.86%를 적용한 재개발을 통해 지하1~지상30층 높이의 아파트 53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주택유형별로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39㎡형 27가구 △49㎡형 106가구 △59㎡형 162가구 △84㎡형 235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 및 업무 승계의 건, 조합정관 제정의 건, 조합 제 규정(업무규정, 선거관리규정) 제정의 건, 조합 수입,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이 구역은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신일초, 은빛초,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오난산과 은계호수공원, 비둘기공원 등 녹지공간이 자리 잡고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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