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왼쪽)이 ‘상호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사진 오른쪽)와 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왼쪽)이 ‘상호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앞으로 부동산R114 사이트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운영하는 ‘한방’ 매물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부동산R114(대표 김희방)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혁)는 이런 내용의 매물DB 제공을 통한 매물 홍보 활성화 업무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부동산R114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방부동산거래정보망에 등록된 검증 매물을 부동산R114 홈페이지에 노출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부동산R114는 공인중개사의 중개업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물정보 노출 시 자체 생산된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는 물론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R114는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 금융사인 KB국민은행과 함께 국내 3대 시세 조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국 11만3,000명의 개업공인중개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지난 1986년 설립됐다. 협회가 운영하는 한방부동산거래정보망은 중개업무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종합지원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 제1호 승인을 받은 거래정보망이다. 특히 한방부동산거래정보망은 허위매물 검증 시스템을 통해 매물 등록 시 소재지와 소유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공적장부를 활용하여 허위매물 자동 검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거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인중개사들에게 증대된 매물 홍보 효과를 제공하고 일반 소비자는 더 많은 매물 정보를 통해 검증된 매물 선택의 기회를 높이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협회가 추구하는 가치에 공감하는 업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과 함께 투명한 부동산시장 거래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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