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 변경결정안 통과

서울 마포구 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이 시 도계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 7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 변경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신촌지역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지난 2014년 8월 구역지정을 마치며 사업이 시작됐다. 현재 구역 내 총 36개 개별 사업지구 중 5개 지구가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변경결정안은 상위계획인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변경된 도시관리 목표와 지역여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비사업 활성화, 공공성 증대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키로 정했다.

특히 활력 넘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지구 △주차장 및 공원 등 지역 내 필요 기반시설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정비 등에 대한 조정사항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오승민 서울시 도시정비과장은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변경결정안이 수정가결됨에 따라 주변 대학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생활서비스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신촌 지역 내 민간 추진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면서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지수 기자 choi@ar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