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경기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 일대 [사진=네이버 거리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안양시 충훈부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일대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일 충훈부 일원 재개발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충훈부 일원 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문 [고시=안양시청]
충훈부 일원 재개발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문 [고시=안양시청]

고시문에 따르면 이 일대는 만안구 석수동 768-6번지 일대로 면적이 15만7,216㎡에 달한다. 안양시청 도시정비과 관계자는 향후 재개발을 통해 38층 미만 2,567가구 규모의 신축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LH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4월 29일 안양시 충훈부 공공시행 재개발 준비위원회의 지원 약정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토지등소유자 68%의 동의를 얻으면서 사업시행자로 LH를 공식 지정하게 됐다. 공공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의 2/3이상, 토지면적의 1/2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으로 LH는 2023년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2024년에 사업시행인가, 시공자 선정까지 마친다는 구상이다. 이어 2025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이곳은 석수초, 안양중, 충훈고 등이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이 양호하다. 또 주변에 안양천이 흘러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고 충훈공원, 꽃메산어린이공원 등 생활여건이 쾌적하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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