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2구역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남구 봉덕2구역 일대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남구 봉덕2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시공권에 동원개발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덕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배용해)은 지난 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무응찰로 유찰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시공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의계약을 논의 중인 건설사는 동원개발이라고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남구 봉덕동 132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9,838㎡이다. 여기에 지하1~지상27층 높이의 아파트 198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입찰이 2회 유찰되면서 수의계약으로 전환키로 결정하고 동원개발과 논의 중에 있다”며 “내년 초 개최하는 정기총회에서 시공자, 협력업체 등 선정까지 함께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봉덕초, 효명초, 경일여중, 경일여고, 협성고를 도보권에 둔 교육환경이 양호한 지역이다. 또 인근에 신천이 흐르고 비파산, 앞산, 대덕산, 산성산, 월배산 등 친환경 인프라도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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