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아현2구역 투시도 [사진=아현2구역 재건축조합]
서울 마포구 아현2구역 투시도 [사진=아현2구역 재건축조합]

서울 강북권에서 최초로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넘겼다. 마포구 아현2구역을 재건축한 ‘마포 더 클래시’의 일반 분양가가 3.3㎡당 4,013만원이 책정됐다.

아현2구역 재건축조합은 이달 초 서울시 마포구 분양가심의위원회로부터 일반분양가로 평당 4,013만원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아현2구역은 아현뉴타운 중 유일한 재건축 단지다. 이곳은 마포구 아현동 662번지 일대의 6만5,553.5㎡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포구 분양가심의위원회 의결로 강북 최초의 4,000만원 이상 분양가를 기록한 단지가 됐다. 총 1,419가구 가운데 이번에 후분양하는 가구수는 53가구다. 시공자는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조합원 입주를 시작해 내년 2월 5일까지 조합원 입주기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또 한서초, 아현초, 숭문중, 한성고, 서울여고, 숭문고 등 교육환경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이호준 기자 leejr@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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