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성남시 기본업무 협약식 [제공=LH]
LH-성남시 기본업무 협약식 [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시와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정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LH는 1일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시와 ‘도시정비 및 미래도시 공간 재창조를 위한 기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와 성남시가 원도심 및 1기 신도시 등 노후 주거 환경을 정비하는 데 앞서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신상진 성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1기 신도시 및 원도심 균형발전 및 도시 재생기반 구축 △성남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수립 △기반 시설 확충 및 이주용 주택 건설 등에 대해 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LH는 지난 2000년 이후 성남시와 지속 추진해왔던 주거환경 개선 및 순환정비방식 재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통해 시의 특성에 맞춘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LH와 성남시는 내년 초 시의 정비기본계획 용역 착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협력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성남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나갈 첫 번째 협업 채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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