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공모 [포스터=인천시 제공]
2023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공모 [포스터=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내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 10곳 중 6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마을 가꿈사업은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이나 저층주거지 밀집구역을 대상으로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인천형 재생사업이다. 과거 원도심 저층 주거지 관리사업에서 더불어마을로 바뀌었고, 이번에 다시 명칭이 변경됐다.

시는 지난 10월 31일까지 내년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접수를 받았고, 평가위원회를 통해 강화군 2곳과 연수·남동구 4곳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지는 △강화군 관청리 198-2 일원(1만6,427㎡) △강화군 관청리 259-1 일원(1만6,557㎡) △연수구 연수동 554-6 일원(1만5,558㎡) △남동구 구월동 1243-17 일원(1만6,205㎡) △남동구 구월동 1350 일원(1만3,380㎡) △연수구 청학동 518 일원(1만5,327㎡)다.

평가위원회에서는 △대상지의 물리적·사회적 요건 △재생사업의 필요성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거번넌스 구축 및 운영가능 여부 등을 평가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6개 구역은 향후 구역내 토지등소유자 1/3이상이 사업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간 내 대상지별 거버넌스를 구성해 선정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1곳당 최대 33억원(시비 30억원, 군·구비 3억원)을 지원받아 주택 및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등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시비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이다.

김남관 시 주거재생과장은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역이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거환경을 정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마을이 되도록 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제2차 2023년 행복마을 가꿈사업 대상지 공모를 통해 5개소 내외의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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