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가 내년부터 정비구역 공사현장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내년부터 정비구역 공사현장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유튜브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가 정비구역 공사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유튜브 영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공사장 방문이 곤란하거나 먼 곳에 거주하는 입주예정자들이 공사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불편을 겪고 있어 이번 영상서비스 제공을 기획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정비구역 공사장 영상서비스는 관계자 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분기별 마지막 주에 정비구역별 공사현장 전경과 각 동별 세부 영상을 촬영하고, 매 분기 종료 후 2주 뒤에 동대문구청 유튜브 채널(채널명 DDM TV)에 게시될 예정이다. 영상은 공사 품질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 영상으로 게시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분기마다 관내 정비구역 공사장 영상을 우리 구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주민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공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공사현장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주민과 소통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 작업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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