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자주공이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전주 효자주공이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했다. [사진=네이버 거리뷰]

전주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효자주공이 25층 아파트 2,053세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효자주공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종일)은 지난 26일 전체 조합원 955명 중 525명(서면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사업시행계획을 의결했다. 또 전문위원 운영규정 승인의 건, 사업비 절감 및 품질향상을 위한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임시총회 교통비 지급의 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 조합장은 “이번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이 의결된 만큼 최대산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다물권자 관련 문제도 전주시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모두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곧바로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효자동1가 133번지 일대 효자주공은 면적이 11만4,143㎡로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0% 및 용적률 249.52%를 적용해 최고 25층 아파트 2,05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시공은 롯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맡을 예정이다.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대로 곧바로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조합원 이주 및 철거 등이 이뤄지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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